라꼬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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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김

 호모북쿠스에 있던 글을 모두 옮겼다. 작년 9월에 서평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 시작한 도메인다. 하지만 승인도 나지 않고, 책을 읽을 시간도 없었다. 오늘 들어가 서버를 삭제해 버려다. 도메인도 연장하지 않을 생각이다. 불필요하게 블로그가 너무 많다. 하나씩 정리할 생각이다. 그리고 워드프레스의 단점도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치명적인 것은 매달 서버비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고, 만약 지불하지 못한 서버가 다운되는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  매일 들어가는 몇개의 블로그만 남기고 점차적으로 살제할 생각이다. 너무 복잡하게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

책 읽는 고양이

  책 읽는 고양이를 시작하며 난 고양이가 아니다. 사람이다. 하지만 고양이를 사랑한다. 내 평생에 고양이를 빼면 인생의 절반이 사라진다. 그러니 고양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다. 책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었다. 몇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책 전문 블로그는 이 블로그가 처음이다. 아마도 별 일이 없다면 앞으로 새로운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을 것 같다. 이 블로그는 ‘나’라는 존재를 가장 잘 드러내고 말해주는 블로그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겪어왔고, 겪을 수많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 물론 고양이도 담을 것이다. 앞으로 이 블로그가 어떻게 운영될지 나는 모른다. 다만 진솔한 책에 대한 이야기, 책 소개 등 책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를 써 내려갈 작정이다. 전에 읽었던 책들은 순식간에 써 내려갈 것이다. 하지만 어떤 책은 길고 길게 나누어 포스팅할 계획이다. 사람의 일은 모르는 법이다. 다만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이제 시작하려 한다. 창고에 갇힌 수많은 책들을 여기에 담아내고 싶다. 202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