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의 시대,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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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의 시대, 김광석
개요
경제에는 젬병이다. 무엇하나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주식을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배우고 있다. 주식을 공부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투기나 마찬가지다. 특히 금리는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한국의 경제는 미국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오늘은 긴축의 시대, 즉 고금리 시대를 살펴 보자. 책은 김광석의 <긴축의 시대>이다.
- 제목 / 긴축의 시대,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 저자 / 김광석
- 출판사 / 21세기북스
- ISBN 978-89-509-0297-1
- 출판일 / 초판1쇄 발행 2022년 6월 15일 / 초판 2쇄 발행 2022년 6월 30일
긴축의 시대를 살다
코로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바이러스의 위험을 극단적으로 알린 사건이기도 했지만 서서히 진행되던 ‘비대면’ 상황을 혁명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소설 속에서나 등장하던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었고, 비대면 면접이나 작업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심지어 가수들의 콘서트나 배우들의 연극도 영상으로 실시간 방영되기도 했다. 코로나가 거의 끝나고 있는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코로나 이전과 현재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은 것이 변했다. 그리고 금리도.
저자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오면서 저금리 정책에서 점점 고금리 시대로 변하는 과정에서 책을 집필했다. 초인플레이션이란 특수한 상황이 일어났다. 1년에 3-5%대의 성장율이나 물가상승율이 일반적이던 때에 8%라는 어마어마한 상승율을 기록했다. 누구도 상상못할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초인플레이션은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무역이 힘들어 졌기 때문이고, 곡물이나 원자재 수출국들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폭등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곡물가격은 끝을 모르고 폭등했던 적이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코로나 시대 폭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저금리 정책을 폈다. 즉 ‘완화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시중에 돈이 돌자 사람들은 기분이 좋았다. 뭔가 잘 풀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차가운 발에 오줌 누는 격이었다.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자 주식과 부동산 시장으로 돈이 몰리기 시작했다. 국내 아파트 가격은 1년 반 만에 3배가 오른 곳도 많다. 4억 짜리 아파트가 1년 만에 10넘어가는 곳도 많았다. 사기만 하면 그야말로 ‘대박’을 친 것이다. 주식 시장은 어땠는가? 호황에 그런 호황은 없었다. 코스피 지수는 천장을 뚫고 또 뚫을 기세였다.
하지만 2022년이 도래하자 경기도 어느 정도 돌아오고 상황이 좋아지자 그동안 시중에 풀렸던 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긴축 경제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자는 몇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올랐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자 한국도 뒷따라 갔다. 2%도 높다던 금리는 10%가 넘는 곳이 많아졌다. 3%대에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했던 이들은 갑자기 이자가 7% 정도가 되자 한달 이자로 내는 돈이 두 배가 넘어갔다. 문제는 부동산 가격은 순식간에 10%에서 많은 곳은 70%까지 폭락을 했다. 서울 일부 지역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은 거의 40% 정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최고점에 아파트를 매수한 수많은 젊은 세대들은 아사 위기에 내몰리게 된 것이다.
저자는 완화의 시대에서 긴축의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어떻게 사회가 변해가는 것을 유심히 살펴본다. PART1은 완화의 시대 상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PART2에서는 코로나 이후 신축의 시대로 전환하면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주목한다. 이 책이 2022년 6월에 출판되었다는 점에서 긴축이 시대는 미래 예언적 성향이 강하다. 당시만 해도 긴축은 시작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럼 그의 예언?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것은 PART3-4에서 더 깊이 다룬다.
거두절미하고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금리와 경제적 현상의 연관성을 추려 보자.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는 일반적으로 은행에 돈을 맡기면 주는 ‘이자’이거나 반대로 대출을 받을 때 원금과 함께 내야 하는 ‘이자’이다. 이자가 높다는 말은 금리가 높다는 말이 된다. 금리는 곧 ‘돈의 가치'(120)이다. 과거에 우리나라는 금리가 20% 일 때도 있었고, 1990년대가지만 해도 대부분 10%대였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는 2%도 높다고 했다. 금리가 높으면 사람들은 대출을 꺼리고,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으려 한다.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은행에서 돈을 빼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려 한다. 이처럼 금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금리와 물가
금리가 돈의 가치라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 생각해보자. 예전에 1000원짜리 물건이 이제는 1100원을 줘야 한다면 물건의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것을 물가가 올랐다라고 말한다. 다른 말로 인플레이션이고 한다. 물가가 오르는 것은 물가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반대로 그 물건의 가격을 지불은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 물가와 금리는 역행한다. 물론 언제나 역행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역행한다.
“금리와 물가는 역행하기 때문에 고물가일 때는 고금리라는 제도를 도입한다. 그럼 너무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린다. 금리를 올리면 물가가 떨어질 테니까.” 123쪽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자본주의는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지배한다. 돈이 많으면 물건이 비싸지고, 돈이 적으면 물건을 싸진다. 저금리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에 투자했다. 반대로 고금리 시대에 부동산을 팔아 은행에 저축했다. 국가는 이러한 원리를 통해 시장을 통제하고 국가경제를 운영해 나간다.
경기부양과 고금리 정책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양적완화’를 실시하는데 직설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펴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면 시중은행도 금리를 낮춘다. 금리가 낮으면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빼서 시장에서 물건을 산다. 즉 투자를 한다. 부동산이 대표적이고, 주식이나 다른 곳에 투자를 한다. 그럼 시중에 돈이 돌기 시작한다. 즉 경기가 부양된 것이다. 이것이 돈이 움직인다하여 유동성이란 표현을 쓴다. 반대로 긴축은 고금리 정책을 통해 시중에 있는 돈을 은행으로 모이게 한다. 금리가 오르면 물가는 떨어지고 물건을 사지 않게 되어 보통 긴축 정책이라고 말한다.
더 많은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동안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답답했는데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고마운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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