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 제목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 출판사 민음인
  • 발매 2018. 02. 02

책의 개요

가지고 있는 책은 20주년 특별판이다. 초판은 2000년에 출판된 것으로 안다. 아직도 표지가 생생하다. 시뻘건 표지에 하얀색의 글씨였다. 그것이 전부다. 표지를 어떻게 저렇게 디자인하나 싶었다. 하지만 책은 초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표지가 아무리 좋지 않아도 내용이 좋으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이책 또한 그런 책이다. 그렇게 표지가 바뀌고 또 바뀌어 20주년 특별판은 검색색으로 바뀌었다. 부자 아빠도 할배가 되었을 것이다.

책의 핵심

책은 길고 지루해 보이지만 핵심은 명확하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알고 보면 간단하다. 돈이 없을 때는 나의 몸을 희생? 돈을 번다. 어느정도 돈이 벌리면 그 돈을 투자해 돈이 또 다른 돈을 가져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첫번째 교훈이다.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는 핵심이다. 첫장은 책의 모든 내용은 암시하고 전제하고 관통한다. 돈이 그 사람을 위해 일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떻게 부자가 되는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을 시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그 경제교육의 목적과 핵심이 뭘까? 세 번째 장에서 부자들은 ‘남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일한다’는 제목에 명시되어 있다. 모호해 보이는 표현은 경제관념을 조금만 가지고 있다면 쉽게 이해된다.

옷가게 사장이 있고, 점원이 있다. 옷가게 사장은 매장이 5개가 있고, 일주일에 한두 번 가게에 들러 매출과 분위기를 점검하는 것이 고작이다. 하지만 점원은 매일 정시에 출근해 정시에 퇴근한다. 사장은 한 가게에서 평균 하루 200만 원 수익을 올리고 5개 점에서 하루 1000만 원의 수익을 가져간다. 점원은 하루종일 일하지만 일당은 고작 12만 원이다. 잔업과 야근을 다 합해도 한 달에 300만 원이 조금 넘는다.

저자인 기요사키는 3장을 시작하면서 맥도날도 창업자인 레이 크록의 강연 이야기로 소개한다. 대학경영대학원에 초청을 받아 사람들에게 물었다.

“내가 무슨 사업을 하고 있죠?”

맥도날드 창업주가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다니 의아하게 되묻는다.

“레이, 이 세상에 당신이 햄버거 사업을 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었죠”

그렇게 말한 뒤 잠시 이렇게 덧붙인다.

“신사 숙녀 여러분, 나는 햄버거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부동산 사업을 하이죠.”

라고 말이다. 햄버거 파는 사람이 부동산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고 표현하지만 내용운 간단하다. 부동산은 시간이 흐르면서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매입해 가지고만 있어도 부가 창출되는 것이다.

자신이 일하지 않아도 스스로 돈이 돈을 불러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는 그것이 부동산에 있다고 넌즈시 답을 준다. 물론 부동산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부를 이루는 핵심원리라는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자신’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래와 같다. 여기서 자산은 스스로 부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 주식
  • 채권
  •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 어음이나 차용증
  •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는 것

자 어떤가? 사실 이 블로그도 ‘자산’에 들어간다. 비록 지금 열심히 쓰기는 하지만 후일에 되면 글을 쓰지 않아도 일정부분 수익이 계속해서 창출된다. 이것이야 말로 놀라운 비결이 아닌가? 자산은 다양하다. 핵심은 일하지 않고도 부를 창출하는 능력을 소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자가 되는 장애물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되지 못한다.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일까? 참으로 신기한게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 부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아니 싫어한다. 겉으로만 말이다. 사실은 그들 안에 부를 막는 장애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를 막는 다섯가지를 두려움, 냉소주의, 게으름, 나쁜 습관, 오만함이라 말한다. 나는 여기서 한 가지 더 추구하고 싶다. 물론 그것도 위의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것은 경제에 대한 무지다. 더 깊은 이야기는 책을 통해 배우기를 바란다.

나가면서

부를 쌓는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쉽고, 어쩌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어려운 책이다. 심지어 모르는 내용도 아니다. 하지만 ‘부를 쌓으려는 생각과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저자의 마지막 조언 중에 ‘금융지식’이란 단어는 주의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전체적인 핵심이자 부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마지막 권면을 소개하고 마친다.

부자 아버지는 말했다.

“근로 소득은 네가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고, 투자 소득은 돈이 너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이 작은 차이점을 아는 것이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구처럼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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